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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3편, 욥 1~6장, 고후 13장, 시 87편
욥의 고통의 원인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있다 그 고통 부여에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 바로 욥이 머물고 있던 최고의 삶과 완벽주의적 신앙이 전부가 아님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다 욥의 이상적 삶과 신앙이 가르쳐 줄 수 없는 삶의 또 다른 영역으로 그를 초대하고 계신다. 진정한 하나님의 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하나님의 새로운 훈련과 교육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다가오는 알 수 없는 문제와 재난은 때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증거다. 그 목적은 우리의 기존의 관습적 신앙을 깨뜨리시고 새로운 하나님과의 관계로 이끌어 주시기 위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많은 울타리들이 있다 직장과 가정과 내 개인의 삶의 길등... 그리고 그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존재성을 증명하며 안주하려 한다. 그러나 그 울타리들이 경직화되면 어느새 자신을 잃어버리고 그 울타리로 또는 어떤 타이틀로 자신을 대체시켜 버린다. 우리는 이러한 울타리들을 모두 깨뜨려 버리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세워져 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