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바이블 98일

시 78편, 렘 35~38장, 눅 15~16장, 시 32편


예레미야 36장은 여호야김 4년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여호야김 왕에게 보내신 말씀과 그 말씀으로 인해 발생된 사건들이 기록된 장입니다. 여호야김 왕은 요시야 왕의 아들입니다. 요시야 왕이 애굽왕 바로느고와 전쟁을 벌이다 죽임을 당한 후에 신복들이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세웠는데 애굽왕 바로느고가 여호아하스를 폐하고 대신하여 세운 왕이 요시야 왕의 아들 엘리아김이었는데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쳤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왕하 23:29~34)

  여호야김 왕의 치세에 대해서는 열왕기하 23장 34절부터 24장 6절까지 10개의 구절로 기록된 것이 전부입니다. 열왕기하에서는 이렇게 짧게 기록되어 있지만 예레미야서에서는 이 시기에 있었던 아주 중요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어서 그 시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 중에서 특히 36장은 여호야김 왕 개인뿐 아니라 남유다 왕국 전체의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나라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중대한 기회를 주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는데 여호야김 왕은 말씀을 불에 태워버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쓰레기처럼 무가치한 것으로 여겼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무시하는 것이 곧 나를 멸시함이라고 여기십니다. 여호야김 왕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말씀을 듣고도 옷을 찢으며 완악한 마음을 회개하기를 거절할 뿐만 아니라 서기관 바룩과 예레비야를 붙잡아 해치려고 했습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1년여간 진행되어 왔던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금식하며 회개하던 각성 운동과 그들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유다 왕국에 내리고자 하셨던 뜻을 돌이키려고 했던 일들이 모두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모세 율법을 듣고 옷을 찢으며 회개하고, 대대적인 종교 개혁을 추진했던 요시야 왕과 그의 아들 여호야김 왕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금 깊이 새기며 말씀앞에 서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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